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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Alcohol)/칵테일 (cocktail)

올드 패션드(Old Fashioned)

by _Gon 2019. 12. 17.

올드 패션드 (Old Fashioned)

 

출처 : http://res.cloudinary.com/hjqklbxsu/image/upload/f_auto,fl_lossy,q_auto/v1536678158/social-share/JD_OldFashioned_AllPurpose_DigitalRecipePost.jpg

 

앞에 살펴봤던 마티니는 칵테일의 왕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칵테일의 여왕은 무엇일까요?
제목에서 짐작하시겠지만 맨해튼이라는 칵테일 입니다

재료

버번 위스키 45ml
각설탕 1개
앙고스트라비터스 1dash(1~2방울)
탄산수 15ml

기법 - 젓기,직접넣기
가니쉬 - 오렌지슬라이스 , 체리

만드는 방법

1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먼저 각설탕과 앙고스투라 비터, 소다수를 차례로 넣고 잘 용해시킨다.
2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얼음을 넣는다.
3 버번위스키를 넣고 바 스푼으로 젓는다.
4 오렌지 슬라이스와 체리로 장식한다.


 

알고나면 더 즐거운

이 칵테일의 어원은 칵테일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데, 예로부터 칵테일은 알코올, 설탕, 그리고 비터스 이 세 가지 재료를 쓴 단순한 조합의 음료였습니다. 당시에는 비터드 슬링이라고 불렀죠. 그러나 19세기 중~후기 미국에서 여러 바텐더들이 버번 위스키를 가지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며 이러한 칵테일의 간단한 맛을 더 다양하게 개발해보려고 했습니다. 그 반면 그 옛날 옛적의 심플한 조합의 칵테일은 수요가 계속 있었기에, 버번 위스키, 앙고스투라 비터스, 설탕 혹은 시럽을 써서 만드는 칵테일을 "Old Fashioned" (옛날 방식)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올드패션드는 다른 칵테일과는 다르게 칵테일이기도 하지만 위스키를 먹는 방식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위스키의 향과 맛을 최대한 살려주면서 하나의 위스키를 다른 방식으로 즐길수있도록 만든 방법인거죠.

쉽게 고기를 구워먹을 때 소금과 후추를 뿌려먹듯이 고기의 맛은 살려주고 향신료는 과하지않게 사용해서 조화를 이루게합니다. 이렇듯 올드패션드는 그냥 마셔도 멋진 위스키를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올드패션드를 하나의 방식이라고 부른 이유는 버번위스키에 한정짓지않고 다른 위스키를 사용해도 좋고 브랜디 혹은 럼이나 진과 같은 다른종류의 증류주를 사용해서 만들어도 올드패션드라고 칭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공식적인 칵테일 이름으로 올드패션드가 있지만 하나의 방식으로써 올드패션드라고 부를수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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